안녕! 코스모스.
사실 꽃에 관심이 전혀 없었는데, 꽃이 좋아지면 나이든거라더니, 나이가 들어 그런가, 요즘엔 꽃이 좋아졌다. 어떤 꽃이 좋냐고 물어본다면, 코스모스.왜냐고 물어본다면, 벌써 20년도 넘은 오래전, 군대에서 행군할때 코스모스가 길가에 피어 있었는데, 문득 힘든 행군의 순간에 위로가 되면서 좋은 기억으로 남았었나보다. 그래서 집에 어떤 꽃을 심을까 고민했을때, 문득 떠오른 코스모스 씨를 사서 심기를 2년째. 첫해에는 씨만 뿌리고, 물도 제대로 못줘서 좀 자라는듯 하다가 말라죽었는데,두번째 해인 올해엔, 화분도 좋은 놈으로 할당?해서 꾸준히 관리한 끝에 드디어 꽃까지 피었다. 이제 꽃이 두개 피었는데, 작은 꽃망울들이 기다리고 있어서 조금만 지나면 좀 화려해 질것 같다. 꽃 하나 핀게 아무것도 아닌데, 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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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취미 - 세차
세차를 예전부터 좋아했었는데 여건이 안되서 계속 못하다고 있었다. 앞마당에서 몇번 간단히 해보긴 했었는데, 강한 햇볕도 문제였지만, 가장 큰 걸림돌은.. 폐수를 하수구에 그냥 흘려보내면 안될것 같아서 대놓고 하진 못하다보니, 뭔가 도둑놈마냥 후딱 하곤 했었다. 그러다가 가라지 안에서 세차를 할 수 있지 않을까 해서 방법을 찾다가, 바닥에 차보다 조금 더 큰 비닐 보호대를 깔고, 보호대 주변에 3센치 정도의 물 댐 역할을 하는.. 뭐라 단어가 생각 안나지만, 암튼 물이 안에 고이면, 고인물을 펌프로 빼내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시작해서 우선 세차 장비부터 마구 질러댔다. 이제까지 2번정도 세차를 해봤는데, 역시나 쉽지 않은 길이었으니, 제일 처음 겪은 문제는, foam cannon을 그냥 가든호스에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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