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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저장소

화려해질 나의 미래를 위해... 화려해질 나의 미래를 위해... 군대시절 관물대에 적혀있던 나의 좌우명이다. 나는 과연 화려해졌는가? 아직 아니라면 무엇이 필요할까? 어쩌어찌 머나먼 미국이란 나라에 와서 어찌어찌 살아가고 있는데, 문득 내가 너무 돌아온거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 대학교때 뭐 먹고 살지를 고민할때, 하고 싶은것보단, 돈을 더 많이 벌 수 있는것을 선택했고, 지금까지도 어쩌면 그 연장선에 있었다. 내가 잘하는/재밌는, 하지만 진입장벽이 너무 낮은 웹보단, 어렵지만 그러기에 진입장벽이 높은 임베디드 분야를 선택했고, 결과적으로는 현재까지는 좋은 선택이었이다. 물론 그나마 진로를 살짝 전환하여 DevOps로 방향을 바꿔 지금의 자리에 있긴한데, 처음부터 웹을 했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궁금증도 생기는 요즘이다. 여하튼, 더 좋은 .. 더보기
나의 가치. 일하다가 주간보고를 위해 일주일동안 뭐 했나 생각하다 보면, 막상 스크립트 몇개 짜거나, 이슈 몇개 수정한게 전부일때가 많은데, 지금의 내 연봉을 받아도 되는건가 싶을때가 있다. 그러다가도, 팀원들 일하는거 보면, 그래도 그들보단 내가 잘 하고 있음에 위안을 삶긴 한다. (가장 맘에 안드는 팀원의 특기는 별거 아닌 쉬운 일을 아주 어려운 일처럼 포장해서 한참 헤매면서 일하는건데.. 이것도 능력이겠지만 보고 있으면 답답함 한가득.) 그리고 회사가 돈을 버는걸 생각해보면, 개인들의 노동력의 산술적인 합이 회사의 수익이 아니라, 그동안 세워둔 기반을 유지만 해도 돈을 버는 구조라서, 어쩌면 노동의 가치 == 수익이라기 보단, 그동안 쌓아둔 회사의 가치에 나는 유지하는데 살짝만 기여만 해도, 기존에 쌓아둔 자산.. 더보기
쉼 없이 달려온 나. 언제부터일까? 뭔가 여유롭게 쭉 쉬어본 이력이 없는거 같다. 대학교 다니면서 군대갈때, 보통은 휴학도 하면서 좀 마음의 준비도 하고 입대하는게 보통일텐데, 입대 날짜가 기말고사 한 가운데라서 수업의 반은 기말고사 보고, 어쩔 수 없이 못본 과목은 레포트 대체다 보니, 입대 전날까지도 밤에 레포트 쓰던 기억 뿐이다. 그리고 제대하고 바로 복학하는 바람에, 제대하자마다 다시 적응하느라 바빴던거 같고, 졸업하고 어찌어찌하다가 바로 운 좋게 취업되서 바로 회사생활이라는것도 해보았는데, 회사생활하면서 이직을 2번+1번 했는데, 2번은 전혀 다른 회사로의 이직이고, 1번은 같은 회사에서 다른 지역으로 transfer라 이직은 아니지만 이직보단 이민에 가까운거였는데, 처음 이직의 경우 상황이 좀 특이해서 첫 회사에서.. 더보기
다시, 새로운 시작 항상 시작만 하고, 항상 바쁘다는 핑계로 관리를 못했는데, 문제는 뭔가 대단한걸 하려고 해서 그런게 아닌가 싶다. 그냥 대충해보자. 큰 의미를 두지말고.. 완벽을 추구하지 말고.. 기술에 집착하지 말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