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Track 용 camber값으로 셋팅을 하고 싶었는데, 타이어샾에서도 더 이상 camber 조절이 안되고 부품을 바꿔야만 한다고 하였으나 해당 부품 바꾸는게 쉬운 정비는 아니라서 미루고 있었는데, 검색하다가 우연히 Track용 camber 각도를 쉽게 조절할 수 있다는 영상을 보고 해 보았는데, 물론 과정이 쉽진 않았지만, 결과적으로 camber 값을 -2도 정도 조절하는데 성공!
camber값 바꾸기 전 Track session(2026 6/7)에서는 확실히 코너에서 타이어가 버티지 못하고 너무 밀리는 느낌이라 타이어가 이제 2번째 트랙 주행인데도 바꿔야하나 하는 고민만 들고 기록도 기존 최고 기록(1:56.06@2025.06.22) 대비 아무리 노력해도 1:57.62@2026.06.07 이 최고 기록이었다.
근데, 다른거 변경 없이 Camber각도만 변경했을 뿐인데도 너무나 큰 체감이 될 정도로 코너에서 타이어가 잘 버텨주는 느낌이라 뭔가 더 안정적으로 더 빨리 코너를 공략하는 느낌이랄까? 속도를 올려 코너 공략시 타이어가 미끄러질때도 기존에는 뭔가 못버티고 망가지는 느낌에서, camber 각도 조절 후에는 버티면서 안정적으로 미끄러지는 느낌이랄까?
더불어, 사실 브레이크 성능에는 불만이 없었던지라 딱히 업그레이드에 대한 생각이 없어서 OEM그대로 사용중이었는데, 브레이크 패드가 다 닳아서 교체하는김에 성능 좋다고 하는 제품으로 큰 고민없이 ChatGPT추천 모델(G-Loc R12/R10)으로 변경했는데, 뭔가 이론상으로만 듣던 브레이크를 밟으면 앞바퀴에 무게가 실리고 그때 핸들링을 하면 밀리게 되는 느낌을 처음 느껴보았달까? 브레이크를 밟자마자 무게가 앞으로 쏠리는 느낌이 낫설었달까? 지금까지 못느껴본 느낌이었다.
간단히 정리하면, 기존(작년)대비 약 2초 단축!
2025 최고 기록 : 1:56.06@2025.06.22
2026 Camber 변경 전 기록 : 1:57.62@2026.06.07
2026 Camber 변경 후 기록 1 : 1:55.23@2026.07.03
2026 Camber 변경 후 기록 2 : 1:54.30@2026.07.05

트랙 주행을 한다는것은 단순히 운전만 해야하는게 아니라 정비 능력도 필요함을 의도치 않게 느끼고 있다.
작년 초, 첫 Mustang 엔진오일 교체를 시작으로 트랜스미션, 디퍼런셜 오일 교체를 하고, 의도치 않게 Mustang Rear 허브베이링이 트랙 주행 후 망가진걸 발견해서 이것도 자가로 직접 정비하게 되었고, (Front 허브 베어링도 최근에 교체완료)
그 어렵다는 독일차의 엔진오일, 트랜스미션, 디퍼런셜, 트렌스퍼케이스등의 왠만한 오일류 교체와 점화플러그, 배터리, 냉각수, 브레이크 오일등 왠만한 정비항목을 직접 하게 되었다.(라고 쓰고 수많은 우여곡절은 생략되어 있다)
그리고 이번에 장착하려고 했는데, 배송이 늦어져서 아마도 내년을 기약하게될 Stop the hop kit 까지..
나의 소중한 방학을 주말 내내 차 3대 돌아가면서 정비하다가 문득 오늘이 무슨 요일인지 까먹은 순간이 있었는데, 그 순간이 문득 자랑스러웠다. 나는 다른 고민과 걱정에서 벗어나서 한순간이라도 나를 잊고 있었으니.
아래는 보너스 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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