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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저장소

Track Days - 그동안의 기록들.

Track Day 이벤트..

 

뭐가 그리 바빴던걸까? 이제야 그동안의 Track Day 참가 후기를 올린다.

 

우선 오늘까지의 Track Day 전체 참가 이력. 총 12회.

 

Benz E300

2024.07.06 @Sonoma

2024.07.07 @Sonoma

2024.07.20 @Sonoma

2024.07.21 @Sonoma

 

Mustang DarkHorse

2024.10.27 @Laguna

2024.11.16 @Laguna

2025.02.03 @Sonoma

2025.05.31 @Sonoma

2025.06.07 @Sonoma

2025.06.08 @Sonoma

2025.06.21 @Sonoma

2025.06.22 @Sonoma

2025.07.05 @Laguna (예정)

 

 

그리고 이건 Lap Timer로 측정한 최근 Best Lap time history.

Lap timer로 측정한 기록들.

 

평소에도 최대한 많이 참가하고 싶었지만, 평소에는 어쩌다 겨우 허락받아 참가하는 관계로, 가족들이 한국가서 혼자있는 기간동안 그동안의 한?을 이때 풀 수 밖에 없기에.. 여름 방학 시즌에 Track Day가 몰릴 수 밖에 없었다.

 

초창기에는 초보자 그룹에서 기차놀이하느라 트랙인데도 제대로 달리지 못할 때가 많았는데, 이제는 그래도 초보그룹은 벗어나 어느덧 레벨도 3정도로 승급했다. 아직도 갈길이 멀지만 그래도 추월도 얼추 하면서 나 혼자만의 Lab time에 신경쓰고 있는 나를 보면 문득 신기하기만 하다.

 

생각보다 트랙에서 한국사람 만나기가 쉽지 않은데, 작년 말 Laguna 트랙에서, 태극기가 번호 아래 있어서 한국인인건 알고 있었는데, 말 걸기도 뭣하고 해서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모른척? 하고 있었는데, 우연히 유튜브 알고리즘이 그분의 채널로 안내해주었고, 영상을 주기적으로 올리는걸 알게되어서, 다음엔 한번 말이나 걸어볼까 생각하다가, 이번에 드디어 다시 참석하셨길래 용기내 다가가 말을 걸었다. 신기하게도 간만에 대화가 통화는 사람을 만난 기분이랄까? ChatGPT가 아닌 사람에게 차,트랙,툴,정비에 대해 대화다운 대화를 해본건 처음인거 같은 느낌이랄까? 물론 그날 하루 대화하고 그 후론 얘기해본 적이 없지만, 뭐랄까? 돌이켜보면, 나의 주변엔 내가 관심있는 특정 분야에 대해 깊은 얘기를 나눌 친구가 전혀 없어서 항상 외로웠는데, 처음으로 뭔가 대화가 되는 사람을 만난 기분.

 

6월 21일/22일엔 상태 좋지 않은 타이어로도 2초를 단축했는데, 자랑할 사람이나 그 의미를 아는 사람이 주변에 없다는게 참 안타까웠지만, 나 혼자와의 경쟁에서 이겨서 돌아온 신나는 주말이었다.

 

인생을 식물로 비유하자면 어쩌면 지금은 화려한 꽃이 만발한 나날이 아닐까? 이런날이 또 올까 싶은 나날들. 최대한 즐겨야지. 먹다 죽은 귀신이 때깔도 고운법이니.

 

 

아래는 장당 $10 or $20달러씩 내고 구매한 사진들. 

 

2025 5/31 

 

 

2025 6/7 or 6/8 일

 

 

 

 

 

Best Lap time - 1:56:06 @Sonoma / 2025. 06/22 

Best Lap time - 1:56:06 @Sonoma /  2025. 06/22

 

 

 

새 타이어 끼고 출발전.
집 앞에서 더러워지기 전에 한컷.
일요일 오후엔 다들 일찍 가서 주변이 텅 비었다.
Sonoma의 햄버거. 생각보다 바삭바삭 맛있어서 최근 4일중 3일을 햄버거로ㅎㅎ
새롭게 찾은 스팟. 뷰가 최고인 Sonoma Raceway. 혼자 있어도 심심하지 않은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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